코 수술 오딧세이 (4) 해결되지 않는 코끝처짐

2026-10-16 15:20 황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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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오딧세이

(4) 해결되지 않는 코끝처짐


2000년 부터 2010년 정도까지는 이렇게 콧등에는 실리콘을 사용하고

코끝은 귀연골을 사용해서 비주기둥으로 보강하고 코끝연골 내측각을 함께 묶어서

코끝의 높이를 유지하려는 방법이 주된 기본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디코 KEY

단순히 코가 높아지는 것으로 만족했던 (만족할 수 밖에 없었던 ?)

환자분들의 더 예쁜 코를 원하기 시작했고,

성형외과 전문의들도 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를 계속했었습니다.

 

환자분들이 원하시는 코끝이 다양해지고

코의 해부학, 복코 해부학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그럼에도 해결되지 못한 것이 바로 ‘수술 후 코끝 처짐’ 이었습니다.

 

참 해결되지 않는 수술 후 코끝 처짐이죠….

 

그때 2010년에 우리나라 성형외과에 소개된 것이 비중격연골을 이용하고

남아 있는 비중격연골에 연결을 해서 코끝을 받쳐주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방법은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 Dr. Byrd 선생님께서
1997년도에 논문으로 발표한 방법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경에 알려지면서 대대적으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귀연골 보다 비중격연골이 좋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귀연골 보다 비중격연골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무엇을 사용 하든 그 물질이 중요한 초점이 아니고,

코끝을 높이는 힘을 남아 있는 비중격연골이 받아주는 개념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비중격연골은 코의 중앙을 받치고 있는 중요한 구조물이어서 잘라내서 사용한다고 해도

최대한 많이 남겨서 코 전체를 잘 받쳐주어야 하는 것이고

또 그 두께에 개인차가 많아서 수준 이하로 얇은 경우에는

왠만큼 휘어진 경우라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