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재수술 : 수술 후 코막힘
(4) 내측밸브, T-자형 구조, 정적 및 동적 밸브 부전
쉽게 간단하게 쓰자면 간단하고…
자세하게 쓰자면 한없이 어려운 내용이 되겠습니다.
쉽게 풀어서 기술하다 보면 자칫 잘못 이해하시도록 써질 수도 있지만 좀 가볍게 기술해 보겠습니다.
그림 1. 내측 밸브
그림 2. 비중격 상부의 T-자 구조
그림 1은 내측 밸브 입니다.
상외측연골의 아래쪽 끝 부분과 코끝연골 외측각의 위쪽이 만나서 두루마리처럼 말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의 기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이 그림 2에 표시한 T-자 구조여서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측 밸브는 그림 1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코끝연골 외측각도 형성하고 있기에
코끝연골과 관련된 내측 밸브 사항은 다른 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주로 T-자 구조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우선 알아두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디코 KEY
1. 내측 밸브는 가만히 있는 정적인 구조물(static) 이 아니라 동적인(dynamic) 구조물입니다.
2. 그래서 상외측연골과 코끝연골 외측각이 서로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림 2에서 비중격연골과 상외측 연골이 이루는 각도는 보통 15도 정도가 정상입니다.
이러한 T-자 구조에 문제가 생기면 다음과 같은 모양 관련된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1. 콧등에 역 V-자 음영이 생기게 됩니다.
2. 코의 중간 부분이 양쪽에서 오목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3. 옆에서 보았을 때는 콧등 라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정면에서 콧등이 끊어진 듯 보일 수 있습니다.
4. 콧등이 좁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5. 너무 넓은 T-자 가 되면 콧등이 크고 뭉툭하게 보입니다.
매부리 코 글에 기술한 바가 있습니다만 어떠한 술식을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이러한 T-자 구조는 복원을 해야 합니다.
모양뿐만이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그림 3).
그림 3. 손상된 T-자 구조
이러한 문제점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펼침이식’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수가 있는데요.
펼침이식이 무조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T-자 구조가 손상된 정적(static) 원인일 때 효과가 있죠.
아이디코 KEY
1. 펼침이식을 기계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2. 상외측연골이 연골로서의 탄력성이 떨어진 것인지 T-자 구조의 손상이 문제인지를 감별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상외측연골 그 자체가 약해져서 연골로서의 탄성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한 번 펼침이식을 했지만
코막힘이 호전되지 않아서 또 추가로 그 병원에서 펼침이식을 받으셨던 분이 계신데요.
그 후에 콧등이 넓어지고 기능적으로는 오히려 빈코 증후군도 생겨서 재수술을 했던 증례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펼침이식을 할 때 사용하는 ‘연골의 크기’에 대한 것입니다만
이 부분은 환자분마다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쉬운 내용은 아닌지라…
이 정도까지만 알아보겠습니다.